SKT, 유무선 안정적···AI도 성과 확대 중-삼성

김태일 2023. 11. 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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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9일 SK텔레콤(SKT)에 대해 유·무선 사업이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역시 성과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IDC) 중심으로 B2B 매출 성장을 지속하면서 외형을 키우고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신규 IDC 가동률 상승으로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5%, 클라우드 부문은 리커링 매출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사업 성과 확대로 38.7% 늘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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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 유지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본사 건물 / 사진=뉴스1(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9일 SK텔레콤(SKT)에 대해 유·무선 사업이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역시 성과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SKT 주가는 4만8400원이다.

SKT 지난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4026억원, 영업이익은 49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4%, 7.0%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4880억원)를 웃돌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무선 수익은 가입자 증가와 로밍 매출 성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 등이 하향 안정화되며 효율적 비용 관리가 이뤄졌다”며 “별도 영업이익은 4071억원으로 이 기간 4.7%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IDC) 중심으로 B2B 매출 성장을 지속하면서 외형을 키우고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신규 IDC 가동률 상승으로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5%, 클라우드 부문은 리커링 매출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사업 성과 확대로 38.7% 늘었다”고 짚었다.

에이닷을 주축으로 AI 서비스 역량 강화도 도모하고 있다. 지난 9월말 베타서비스를 거쳐 정식 론칭한 서비스이며 통화 요약, 통화 중 실시간 통역 등 AI 커뮤니케이션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수면 관리, 포토 프로필 등을 묶어서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할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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