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펄어비스, 4Q ‘이브’ IP 신작 출시…‘붉은사막’은 소폭 지연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11. 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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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3분기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에는 자회사 CCP게임즈의 '이브뱅가드',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 등의 신작도 출시한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부진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8.4%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반등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검은사막'은 지난 7월 이용자 행사 '검은사막 페스타' 이후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월평균 DAU(일간활성이용자)가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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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익 21억 전기比 ‘흑전’…지스타 B2B 참가해 붉은사막 마케팅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3분기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에는 자회사 CCP게임즈의 ‘이브뱅가드’,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 등의 신작도 출시한다. 다만 펄어비스의 차기작 ‘붉은사막’의 출시는 다소 지연될 예정이다.

9일 펄어비스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부진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8.4%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반등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출의 경우 ‘검은사막’ IP가 68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검은사막’은 지난 7월 이용자 행사 ‘검은사막 페스타’ 이후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월평균 DAU(일간활성이용자)가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102%, 북미·유럽 28%, 아시아 25% 증가했다. 플랫폼별 영업수익 비중도 PC가 81%, 콘솔 6%, 모바일 13%로 ‘검은사막’ PC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 증가와 함께 지난 분기 발생한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것이 주효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0.5%,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전체 영업비용의 49.1%를 차지하는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18% 줄었다. 전체 인력은 2분기 1341명에서 3분기 1293명으로 3.6% 감소했다.

펄어비스는 기존 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게임 수명 강화와 함께 ‘이브’ IP 기반 신작 등을 출시하며 실적 개선에 힘쓴다. ‘검은사막’의 경우 대규모 PvP ‘장미 전쟁’을 추가했고 ‘검은사막 모바일’도 매구의 각성 클래스 ‘화령’을 선보였다. ‘어브벤처러스 오아시스’, ‘칼페온 연회’ 등이 이용자 소통 행사도 개최한다.

특히 오는 12월 CCP게임즈의 신작 ‘이브 뱅가드’의 공개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의 소프트론칭도 예고했다.

펄어비스의 차기작 ‘붉은사막’의 경우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 B2B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게임을 소개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당초 예정됐던 연내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 시점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너무 늦지 않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은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 중이고 마무리에 약간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출시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려우나 늦지 않게 마무리해서 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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