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릴게요" 무서운 증가세...7개월 연속 부푼 폭탄 [Y녹취록]
가계대출 잔액 1,087조 원으로 역대 최대
가계대출,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고금리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가계대출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난달에 어느 정도 증가한 건가요?
◆이정환> 6.8조 정도 증가했다고 하는데 둘 다 증가했죠. 가계부채은 크게 주택담보대출하고 신용대출이라고 보는데 주택담보대출이 5조 3000억가량, 그다음에 나머지 신용대출도 1조 원 이상 증가하면서 빠르게 증가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프 상으로도 은행의 가계대출 증감액 추이가 나오는데 8월에 올라갔다가 9월달에 감소했거든요. 9월달에 해석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신용대출 부분이 보너스를 받아서 감소한 것들이 아니냐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기는 한데. 왜냐하면 보너스를 받으면 빚을 탕감할 여지가 생기니까. 이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수치적으로 많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왜 증가했느냐, 두 부분을 살펴봐야 되는데 정부의 해석으로는 가계대출 부분은 아무래도 10월에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부동산 정책이라든가 가계대출에 대한 축소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아니었거든요. 그러니까 시작은 됐지만 이미 승인 난 대출에 대해서는 집행을 해야 되고요. 그다음에 전세대출 같은 것들은 사실 이런 승인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자면 전세대출에는 규제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전세대출 수요가 있다고 하면 거의 발행을 해 줘야 되고 그다음에 기존 주택담보대출 승인이 났던 것들이 늘어나면서 꽤 빠르고 많이 증가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신용대출 부분에서는 정부의 해석으로는 여행이라든지 연휴가 있었으니까 여행 수요 같은 것들이 늘면서 마이너스 대출 같은 것들이 는 것이 아니냐라는 해석이 하나가 있고요.
개인적으로 덧붙이자면 아무래도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생활비 대출 같은 것들이 공통으로 늘면서 신용대출 부분이 증가했다고 아마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가계부채 대책을 조금씩 내놓고 있는데 시점이 9월, 이때부터 강화됐거든요. 이런 것들이 강화되기 시작한 시점이랑 정책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에 차이가 있고 그다음에 신용대출 같은 부분에서는 생활비 대출 부분 같은 것의 수요, 결국 우리가 쓰고 싶은 것을 필수재를 쓸 수 있고 사치재를 쓸 수 있는데 필수재에 대한 수요가 남아 있어서 신용 대출 부분 같은 것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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