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개봉일 9만1천명 관람…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오보람 2023. 11. 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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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더 마블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개봉일인 전날 9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4.4%)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다만 마블의 직전 작품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의 첫날 관객 수(16만3천여명)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

'더 마블스'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정상을 기록 중이지만, 예매 관객 수는 8만8천여 명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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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개봉 후 처음 2위로 하락
영화 '더 마블스' 속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더 마블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개봉일인 전날 9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4.4%)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25일부터 1위 자리를 지키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2만3천여 명, 13.5%)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다만 마블의 직전 작품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의 첫날 관객 수(16만3천여명)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

'더 마블스'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정상을 기록 중이지만, 예매 관객 수는 8만8천여 명에 머무르고 있다.

'캡틴 마블'(2019) 속편인 이 영화는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이 초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면서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이야기다. 마블 작품 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감독이자 최연소 감독인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같은 날 개봉한 정범식 감독의 '뉴 노멀'은 1만2천여 명(7.5%)을 모아 3위로 출발했다.

이 영화는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최지우를 비롯해 이유미, 보이그룹 샤이니 최민호, 블락비 표지훈(피오), 트로트 가수 정동원 등이 출연했다.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은 신작들에 밀려 4위로 내려갔다. 1만2천여 명(7.1%)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29만여 명이다.

강하늘과 정소민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30일'은 6천여 명(4.0%)을 불러들여 5위였다. 지난 달 3일 개봉한 이 작품은 최근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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