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CJ ENM, 비용 효율화 효과 시작"…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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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CJ ENM에 대해 본격적인 인건비 효율화 효과가 시작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현재 시가총액이 음악 부문 영업가치 1조2000억원만을 반영하고 있는 수준인 가운데 주가의 발목을 잡던 자회사 적자폭도 본격적으로 감소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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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CJ ENM에 대해 본격적인 인건비 효율화 효과가 시작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현재 시가총액이 음악 부문 영업가치 1조2000억원만을 반영하고 있는 수준인 가운데 주가의 발목을 잡던 자회사 적자폭도 본격적으로 감소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CJ ENM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71% 감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인건비 효율화 효과가 주효했고, 자회사 적자폭도 435억원으로 상반기 800억원대에서 대폭 개선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부문별로는 미디어 플랫폼의 경우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인건비와 콘텐츠 제작비 효율화 효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화드라마는 '더 문' 등 흥행 실패에도 피프스 시즌의 납품 확대로 적자폭을 대폭 푹소한 영업적자 204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음악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높은 전년 베이스(엔하이픈)에도 불고하고 제로베이스원 데뷔 앨범 흥행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순차입금 규모는 여전히 부담스러우나 빌리프랩 매각을 시작으로 자산 유동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세가 시작됐고 사업 전반의 기조가 수익성 개선을 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영업성과 개선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N/A로 제시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다. 전일 종가는 6만53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18%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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