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부터 식품업계까지…매운맛으로 스트레스 날리는 각양각색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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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답답할 때, 스트레스 받을 때, 전날 느끼한 음식을 먹었을 때 등 매콤한 음식을 찾게 되는 순간이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11월 초, 매콤한 맛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맥크리스피 스리라차 마요'와 '맥스파이시 스리라차 마요'를 출시했다.
또한 피쉬볼, 푸주, 목이버섯, 분모자 등 마라 메뉴에 빠질 수 없는 재료들을 푸짐하게 넣어 한 층 더 깊은 맛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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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답답할 때, 스트레스 받을 때, 전날 느끼한 음식을 먹었을 때 등 매콤한 음식을 찾게 되는 순간이 있다.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는 매운맛이 더 잘 팔린다는 속설까지 있을 정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날리는 각양각색 매콤한 메뉴들을 소개한다.
반올림피자 ‘고스트페퍼로니 피자’, 고스트 페퍼 소스와 페페로치노의 만남으로 맵지만 강한 중독성 유발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피자가 있다. 반올림피자의 ‘고스트페퍼로니 피자’가 그 주인공. ‘고스트페퍼로니 피자’는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하고, 화끈한 매운맛을 자랑한다.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로 꼽히는 고스트 페퍼 소스와 페페로치노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맵지만 강한 중독성을 유발하는 제품이다.
특히 반올림피자는 기본 오리지널 도우부터 콘치즈, 스위트 골드, 소보로 도우까지 자체 개발한 다양한 도우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어 ‘고스트페퍼로니 피자’에 골드 또는 스위트 골드 도우로 변경하면 ‘맵단’(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주문 시 ‘아주 매운맛’, ‘보통 매운맛’ 2가지로 맵기를 조절할 수 있어 남다른 ‘맵부심’을 자랑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매운맛’을 적당한 맵기를 원하는 사람은 ‘보통 매운맛’을 입맛대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11월 초, 매콤한 맛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맥크리스피 스리라차 마요'와 '맥스파이시 스리라차 마요'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치킨 버거 신메뉴 2종은 스리라차 소스를 베이스로 활용한 특제 소스와 바삭한 치킨 패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통닭다리살 패티가 들어간 맥크리스피 버거와 매콤한 닭가슴살 패티가 사용된 맥스파이시 버거에 스리라차 마요 소스로 맵지만 계속 생각나는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우삼겹대창마라전골’은 리춘시장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얼얼한 마라 베이스 육수에 질 좋은 우삼겹과 소대창을 넣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감칠맛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피쉬볼, 푸주, 목이버섯, 분모자 등 마라 메뉴에 빠질 수 없는 재료들을 푸짐하게 넣어 한 층 더 깊은 맛을 선사한다. 면사리를 추가하거나, 꿔바로우, 고추듬뿍유린기 등을 곁들여 먹으면 색다른 맛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식품업계도 매운맛 출시에 동참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8월 14일 한정판 제품으로 선보인 '신라면 더 레드'를 오는 11월 20일 정식 출시한다.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SHU·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한 수치)가 7천500으로 기존 신라면 3천400의 2배가 넘는 제품으로, 청양고추 양을 늘려 매운맛을 강화했고 소고기, 표고버섯 등을 더해 진한 국물 맛을 살렸다. 농심은 '신라면 더 레드'가 출시 80일 만에 1천500만 봉 이상 판매되는 등 올해 출시한 라면 신제품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최근 특유의 바삭한 네 겹 식감과 매콤한 풍미가 조화를 이룬 신제품 ‘꼬북칩 매콤한맛’을 출시했다. 꼬북칩 매콤한맛은 고추장을 넣어 자체 개발한 시즈닝으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감칠맛 있는 매콤한 맛을 구현했다. 개발단계에서 네 겹 사이에 배어든 양념과의 조화를 위해 꼬북칩 한 겹당 두께를 세밀하게 조정하여 한층 가벼우면서 ‘파삭’한 최적의 식감을 완성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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