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이자비용률 하락으로 수익성 방어-한화

김지영 2023. 11. 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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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9일 카카오뱅크에 이자비용률 하락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유지, 투자의견 '보유(HOLD)'를 제시했다.

이자비용률 하락으로 기대 이상의 순이자이익을 나타낸 것이 추정치 상회의 원인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3분기 이자스프레드에서 특이한 점은 이자비용률이 하락한 것"이라며 "금리가 낮은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성장을 이어간 데 따라 대출수익률의 하락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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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만·'보유'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카카오뱅크에 이자비용률 하락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유지, 투자의견 '보유(HOLD)'를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이 9일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유지했다. 카카오뱅크 로고 [사진=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954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자비용률 하락으로 기대 이상의 순이자이익을 나타낸 것이 추정치 상회의 원인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3분기 이자스프레드에서 특이한 점은 이자비용률이 하락한 것"이라며 "금리가 낮은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성장을 이어간 데 따라 대출수익률의 하락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원가성 수신 비중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예금비용률이 전 분기보다 10bp 하락한 것은 시장금리 흐름을 고려할 때 이례적"이라며 "세이프박스 금리 인하가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 예대금리차(NIS)는 전 분기 대비 5b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증가를 한 번 더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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