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절감 선언한 기계설비인들…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

2023. 11. 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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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이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기념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 최인호·박덕흠·김학용·서일준·임이자·배현진 의원과 기계설비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철 신원이엔지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박종일 유원엔지니어링 연구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오종택 전남대 교수 외 19명의 기계설비인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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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선포식’도 열어
김태철 대표 대통령표창 등 수상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계설비 탄소중립 선포식’을 한 뒤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운섭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 정재동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 임이자 의원, 최인호 의원,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박덕흠 의원, 서일준 의원, 배현진 의원, 김철영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대한기계설비단체 총연합회]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이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기념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 최인호·박덕흠·김학용·서일준·임이자·배현진 의원과 기계설비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인호 조직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70%를 쓰는 기계설비는 적극적인 탈탄소화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로보틱스, 빅데이터, BIM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잘 활용해 기계설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기계설비단체들은 ‘탄소중립 선포식’도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으로 △기계설비 전문인력 양성과 탄소중립 생활습관 정착을 위한 교육 △그린리모델링을 비롯한 기계설비 탈탄소화 정책 제안 및 선도적 참여 등 총 8개의 실천방안도 발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30명의 기계설비인들이 정부 포상과 감사패를 받았다. 김태철 신원이엔지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박종일 유원엔지니어링 연구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오종택 전남대 교수 외 19명의 기계설비인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계설비산업은 58만명의 기계설비인들이 지난해 39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세계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며 “정부도 기계설비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대한설비설계협회 등 5개 단체와 6개 유관단체로 구성돼 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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