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바닥 딛고 개선 논할 시점…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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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9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 플랫폼, 영화 드라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렸다.
최 연구원은 "티빙 구독료 인상과 광고형 요금제 도입으로 내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피프스시즌은 현지 콘첸츠 편성 정상화 시 유의미한 손익 개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음악 사업은 호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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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9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 플랫폼, 영화 드라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 ENM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109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71% 감소했다. 적자를 예상한 시장의 눈높이를 크게 웃돈 것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71% 줄었지만 티빙과 피프스시즌의 손실이 크게 축소되면서 상반기 내내 이어진 영업적자를 벗어나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짚었다.
회사가 바닥을 딛고 개선을 논할 수 있는 시점에 왔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티빙 구독료 인상과 광고형 요금제 도입으로 내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피프스시즌은 현지 콘첸츠 편성 정상화 시 유의미한 손익 개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음악 사업은 호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영업가치 상향과 더불어 보유 지분가치가 기존 1조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상향되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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