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서 럼피스킨 1건 추가…백신 접종률 99%

임용우 기자 2023. 11. 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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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에서 럼피스킨(LSD)이 발생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 청양 한우농가 1곳이 LSD 확진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사례는 85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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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살처분 5658마리…의심축 8건 정밀검사 중
경북 포항시 공수의사가 북구 흥해읍 우사에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총 2만7000두 분의 백신을 공급받은 포항시는 오는 10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2023.1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충남 청양에서 럼피스킨(LSD)이 발생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 청양 한우농가 1곳이 LSD 확진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사례는 85건으로 늘었다.

해당 농장에서는 123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에 누적 살처분은 5658마리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의심축이 확인된 8건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백신 접종률은 99%를 기록했다.

407만6000마리의 접종 대상 중 405만5000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이 완료됐다.

당국은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최대 3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항체가 형성되면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 농장 및 주변기구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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