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정란 이식 성공 저지종 송아지 최초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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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가 기존 홀스타인 품종 젖소를 저지종 품종으로 교체하기 위한 '젖소품종 교체 사업'을 통해 첫 저지종 송아지를 탄생시켰다.
효율적인 측면에서 올해 1월 조천읍 대흘리 고창범 농가(샘물목장)에서 저지종 수정란을 이식해, 송아지 1두가 탄생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지난 1월부터 저지종 수정란 이식이 본격 시작되어 이번 첫 출산을 기점으로 향후 저지종 송아지의 대량 생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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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가 기존 홀스타인 품종 젖소를 저지종 품종으로 교체하기 위한 ‘젖소품종 교체 사업’을 통해 첫 저지종 송아지를 탄생시켰다.
저지종 송아지는 홀스타인 젖소(650kg)보다 300 ~ 350kg의 작은 체구라 사료섭취량이 낮아 이산화탄소와 분뇨 배출이 적다. 또 고단백·고지방 우유 생산이 가능하다.
제주시의 통계에 의하면, 관내 젖소는 2012년 39농가 4057마리에서 2022년 27농가 3393마리로 감소했다. 10년 사이 사육농가는 30%, 사육두수는 15% 각 각 감소한 셈이다.
효율적인 측면에서 올해 1월 조천읍 대흘리 고창범 농가(샘물목장)에서 저지종 수정란을 이식해, 송아지 1두가 탄생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저지종 수정란 이식은 수정란 공급업체가 타 품종이 혼합되지 않은 순수한 고능력 저지종 수정란을 생산·공급하면, 수정란 이식업체에서는 수란우(대리모)를 선별해 수정란 이식을 시행하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젖소의 평균 임신기간은 280일이다. 지난 1월부터 저지종 수정란 이식이 본격 시작되어 이번 첫 출산을 기점으로 향후 저지종 송아지의 대량 생산이 기대된다.
한편, 제주시는 2022년도에 처음으로 예산 2억원을 확보해 저지종 수정란 89개(캐나다산 74개, 국내산 15개)를 구입해 수정란 이식을 진행했다. 올해도 국내산 저지종 수정란 127개를 구입해 이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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