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하퍼 ‘1루수로 고정’ → 호스킨스와 결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1. 9.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꿈치 수술 후 주로 지명타자 자리에 나섰던 브라이스 하퍼(31,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제 꾸준히 1루 미트를 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각) 하퍼 포지션과 관련해 필라델피아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의 말을 전했다.

하퍼는 이번 시즌 126경기 중 지명타자로 89경기, 1루수로 36경기에 나섰다.

필라델피아가 하퍼에게 바라는 것은 역시 홈런.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브라이스 하퍼의 1루 수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 후 주로 지명타자 자리에 나섰던 브라이스 하퍼(31,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제 꾸준히 1루 미트를 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각) 하퍼 포지션과 관련해 필라델피아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의 말을 전했다.

브라이스 하퍼의 1루 수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하퍼는 2024시즌부터 1루수로 나설 예정. 이번 시즌에도 1루수로 적지 않은 경기에 나섰고, 2024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1루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리스 호스킨스를 붙잡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된다.

하퍼는 이번 시즌 126경기 중 지명타자로 89경기, 1루수로 36경기에 나섰다. 팔꿈치 부상 전에는 우익수로 나섰으나, 이후에는 외야수로 출전하지 않았다.

브라이스 하퍼의 1루 수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2년차의 하퍼는 이번 시즌 126경기에서 타율 0.293와 21홈런 72타점 84득점 134안타, 출루율 0.401 OPS 0.900 등을 기록했다.

이후 하퍼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3홈런과 타율 0.462 OPS 1.765 등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하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홈런 2개에도 불구하고 타율 0.217로 타격의 정확성이 무너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필라델피아가 하퍼에게 바라는 것은 역시 홈런. 타선의 리더인 하퍼가 홈런을 때릴 때 필라델피아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