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에스엠, 카카오 이슈는 투자 심리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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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매출이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영업 상황을 고려해 공연 자회사 매출 역성장을 가정하고, NCT 컴백 주기를 보수적으로 가정했다"며 "2024년도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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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매출이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에스엠의 종가는 10만6700원이다.
9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영업 상황을 고려해 공연 자회사 매출 역성장을 가정하고, NCT 컴백 주기를 보수적으로 가정했다”며 “2024년도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영업 외 이슈(카카오 에스엠 인수 관련 이슈)가 투자 심리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멀티플을 27배(기존 35배)로 하향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하향한 목표주가 기준으로도 주가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최대 주주 이슈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인적 리스크(마약 등) 우려가 주가에 선제적 반영됐다”며 “주가 부진한 반면, 동사는 신인 라이즈(RIIZE)를 통해 특유의 매니지먼트 역량(신인 개발 및 수익화 기간 단축)까지 재차 증명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데뷔 예정인 걸그룹에 대해서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실적 업사이드 포텐셜까지 갖춘 사업자”라고 평했다.
에스엠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663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19%로 상반기(12%) 대비 대폭 성장했다.”며 “음반이 가져온 규모의 경제 효과도 있지만, 공연 대행을 자회사(드림메이커)가 아닌 외부 프로모터가 진행하게 되면서 순매출 인식 공연이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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