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참이슬·테라 가격 오른다… 하이트진로, 소주·맥주 출고가 약 7%↑

황선우 2023. 11. 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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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9일부터 참이슬, 테라 등 소주와 맥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또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는 평균 6.8% 인상한다.

이날 하이트진로까지 주류 가격을 인상하면서 음식점에서 마시는 '소맥'(소주+맥주)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강남권에서는 소주나 맥주를 7000원에 판매하는 음식점이 있는데, 출고가 인상으로 인해 소주와 맥주를 한 병씩 주문하면 1만5000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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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의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주류가 진열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하이트진로가 9일부터 참이슬, 테라 등 소주와 맥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 넘게 올랐고, 병 가격이 20%대로 상승해 가격 조정을 피치 못하게 됐다.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는 6.95% 오른다.

360㎖ 병 제품과 1.8리터(L) 미만 페트류 제품이 인상 품목이다.

하이트진로는 또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는 평균 6.8% 인상한다.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달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 바 있다.

이날 하이트진로까지 주류 가격을 인상하면서 음식점에서 마시는 ‘소맥’(소주+맥주)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강남권에서는 소주나 맥주를 7000원에 판매하는 음식점이 있는데, 출고가 인상으로 인해 소주와 맥주를 한 병씩 주문하면 1만5000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주류 가격 인상으로 물가 부담이 가중되자 기획재정부는 소주와 위스키 가격을 낮추기 위한 주세 개편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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