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몰던 승용차, 앞서가던 경운기·자전거 들이받아…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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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와 자전거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6분쯤 나주시 남평읍 남평초등학교 광촌분교장 인근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그랜저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추돌했다.
이후 A씨 차량은 경운기 앞에 있던 자전거까지 들이받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경운기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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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이승현 기자 =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와 자전거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6분쯤 나주시 남평읍 남평초등학교 광촌분교장 인근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그랜저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추돌했다.
이후 A씨 차량은 경운기 앞에 있던 자전거까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8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자전거 운전자 50대 C씨는 경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경운기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A씨를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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