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스탠퍼드 공동강연 조율중…日언론 "이례적, 관계개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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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함께 강연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
한일 정상이 제3국인 미국의 한 데 모여 강연을 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부각시키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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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함께 강연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 한일 정상이 제3국인 미국의 한 데 모여 강연을 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부각시키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9일 교도통신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한일 정상은 오는 15~18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7일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함께 강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한일 정상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두 정상이 제3국의 한 공간에 모여 강연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FNN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스타트업 지원 등 경제 대책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이 함께 강연을 함으로써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더욱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FNN은 분석했다.
한일 정상은 정상회담에선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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