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금리 한때 4.5% 선 하회 [월가월부]

홍장원 기자(noenemy99@mk.co.kr) 2023. 11. 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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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가 0.12% 하락했지만 S&P500은 0.10%, 나스닥은 0.08% 올랐다.

전일까지 나스닥은 8일 연속, S&P500과 다우는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나스닥이 소폭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나스닥은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도 8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50%선 밑으로 밀렸다. 이날은 재무부가 진행한 40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이 있었다. 낙찰금리는 4.519%를 기록했다. 낙찰 직전 금리인 4.511%보다 소폭 오른 수치였다. 이날 입찰은 비교적 성공리에 마감되며 채권 수요가 탄탄했음을 보여줬다. 이런점이 입찰 이후 10년물 금리를 더욱 끌어내리며 4.5% 밑으로 금리를 밀어낸 이유가 됐다.

최근 들어 미국 장기물 금리는 가파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이날 30년물 국채금리도 4.6% 초반까지 떨어졌다. 9일에는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오늘 10년물 국채 입찰에 이어 30년물 국채 입찰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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