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DB, 영원한 1위 두 가지 기록 남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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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연승 기록을 하나씩 더 늘릴 때마다 KBL 새역사가 만들어진다.
개막 9연승은 언젠가 깨질 수도 있지만, 최단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는 무조건 9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영원히 1위 기록으로 남는다.
DB가 KCC마저 격파한다면 또 하나 더 영원히 남은 기록을 남긴다.
DB는 현재 개막 7연승만으로도 의미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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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2023~2024시즌 개막과 함께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단순하게 7연승은 지금까지 96번이나 나왔다. 한 시즌을 치르면 7연승은 3~4번 작성된다.
하지만, 개막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확 달라진다. 통산 5번째 기록이다. 더구나 개막 7연승+은 고양 오리온(현 고양 소노, 개막 8연승)과 서울 SK(개막 7연승), 여기에 DB까지 딱 3팀만 작성했다.
DB는 TG삼보 시절인 2004~2005시즌 개막 7연승과 동부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2011~2012시즌 개막 8연승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3번이나 작성한 유일한 팀이다.
DB는 10일 열리는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또 한 번 더 개막 8연승에 도전한다.
첫 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인 정관장의 고비를 넘기면 12일 우승후보인 서울 SK를 상대로 KBL 최초의 개막 9연승을 노린다.
정관장에 이어 SK마저 꺾는다면 개막 9연승과 함께 앞으로 영원히 남을 기록을 새로 쓴다. 바로 최단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다.
개막 9연승은 언젠가 깨질 수도 있지만, 최단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는 무조건 9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영원히 1위 기록으로 남는다.
참고로 현재 최단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는 2011~2012시즌에 나온 11경기인데 이 기록의 주인공 역시 DB다.
DB는 14일 전주 KCC,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앞으로 치러질 4경기가 퐁당퐁당 일정이다. 다만, 앞선 서울 삼성과 맞대결부터 모두 홈 경기다.
DB가 KCC마저 격파한다면 또 하나 더 영원히 남은 기록을 남긴다. 바로 최단 경기 10승이다.
현재 최단 경기 10승은 두 팀이 작성한 11경기다. 한 팀은 역시 2011~2012시즌의 DB이며, 2015~2016시즌 오리온 역시 11경기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DB는 현재 개막 7연승만으로도 의미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여기에서 두 발, 세 발만 더 나아가 영원한 1위 기록을 쓸 수 있을까?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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