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美 증시, 완만한 상승…인플레 완화·정책금리 인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의 점진적 둔화와 정책금리 인하에 따라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만 예상보다 강한 실물 경제로 과거 대비 높은 물가와 금리 수준 유지될 것"이라며 "대외적인 불확실성 이벤트들이 수시로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 시나리오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금리 등 대외 불확실성 속 중국 정부의 정책 모멘텀이 중국 증시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내년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의 점진적 둔화와 정책금리 인하에 따라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여러 대외 불확실성 속에 경기 변수에 민감하지 않은 업종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만 예상보다 강한 실물 경제로 과거 대비 높은 물가와 금리 수준 유지될 것”이라며 “대외적인 불확실성 이벤트들이 수시로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 시나리오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여러 대외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금리, 물가 등 경기 변수에 민감하지 않은 업종의 투자 매력도 높다고 짚었다. 우선 △2024년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기반으로 미국 정부가 가져갈 장기 과제인 리쇼어링 트렌드를 주목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와 관련해 공급망 재편 속 무형자산의 중요도 높아진 상황으로, 기업들도 생산성 향상의 일환으로 정보기술(IT) 지출을 늘리고 있는 점을 짚었다. 김 연구원은 “공급망 블록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쉽게 낮아지지 않는 비용을 공급 개선, 생산 향상 등으로 해결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에 수요가 높은 상황으로 관련 기업을 주목한다”고 했다.
중국 증시는 각종 우려에도 경기 회복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부동산 불확실성에도 수요 중심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미국 금리 등 대외 불확실성 속 중국 정부의 정책 모멘텀이 중국 증시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 추가 상승 전망. 중국 수요 회복 궤도, 저평가 강도, 외국인 투자 심리를 감안, IT 소비재 및 플랫폼을 주목한다”며 “정책 모멘텀과 관련 경기와 무관하게,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을 위해 정부 투자가 계속될 반도체·AI 업종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시작…오늘 첫 변론
- "임신했으니 돈 내놔" 전청조, 남현희 만나기 직전 남성에 사기
- [르포] 이재명 검찰수사 일단락에 서초동 상권 '썰렁'
- 동거남 머리에 비닐봉지 씌웠다…살인 도화선은 ‘틀니’[그해 오늘]
- 엘베 없는 4층에 쌀 3포대, “계단 XX 높네” 패대기친 택배기사
- 불륜 저지르려고 아들 혼인증명서 이용한 40대, 집행유예
- "차가 가라앉고 있어요!"...1시간 버틴 여성, '홍보대사' 됐다
- “이제 와서?” 재판 앞둔 롤스로이스男, 피해자에 ‘사과편지’ 시도
- “지하철 내리니 쥐가 꼬리 살랑”…퇴근길 승객들 ‘깜짝’
- 아이폰11 쓰는 '통신 합리족' 이종호 장관이 발표한 통신비 완화방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