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토요타, 대표이사 교체…"마케팅 강화로 판매 확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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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의 국내 딜러사 중 하나인 효성토요타가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최근 엔화 약세와 불매운동 종료로 토요타 판매가 늘면서 마케팅 활동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토요타는 토요타 브랜드 차량을 판매하며, 더프리미엄효성은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를 주로 취급한다.
효성토요타는 대표 교체 이후 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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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딜러 더프리미엄효성 대표 겸임
엔저·불매운동 종료로 토요타 판매 늘어
효성토요타도 마케팅 등 활동 강화 전망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의 국내 딜러사 중 하나인 효성토요타가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최근 엔화 약세와 불매운동 종료로 토요타 판매가 늘면서 마케팅 활동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토요타는 지난 8월 말 박종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2021년 3월부터 효성토요타를 이끌었던 이규환 대표는 임기를 7개월 남기고 물러났다.
신임 박종철 대표는 다른 토요타 딜러사인 더프리미엄효성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효성토요타는 토요타 브랜드 차량을 판매하며, 더프리미엄효성은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를 주로 취급한다.
효성토요타와 더프리미엄효성은 주주 구성도 비슷한 사실상 형제 회사다. 두 회사 모두 효성가 3세인 조현준·조현상·조현문 형제가 소유하고 있다.
효성토요타 최대 주주는 효성그룹 지주사인 ㈜효성으로 지분 40%를 갖고 있지만, 나머지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조현문 전 부사장 삼형제가 20%씩 보유한다.
더프리미엄효성의 최대 주주는 신동진으로 지분 100%를 보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갖고 있고, 조현준 회장과 조현문 부사장은 각각 10%를 들고 있다.
효성토요타는 대표 교체 이후 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엔화 약세와 불매운동 종료 등에 힘입어 최근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에만 722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가량 급증한 수치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 대수는 67771대로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9위를 차지했다. 렉서스와 합하면 1만7000여대로 수입차 3위에 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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