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맞아?…사야 "심형탁, 술 마시고 연락두절→인사불성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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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가 술 마시고 귀가하는 심형탁 관련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집을 찾은 심형탁·사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과 신영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사야는 한고은에게 결혼 관련 고민 상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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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가 술 마시고 귀가하는 심형탁 관련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집을 찾은 심형탁·사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과 신영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사야는 한고은에게 결혼 관련 고민 상담을 했다.
한고은은 "난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 (그러다 보니) 결혼하기 전에 싸워 본 적이 없었다"며 "결혼하고 나서 싸울 일이 생겼는데, 남편한테 너무 실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 후 어느 날 남편이) 전화를 안 받았다. 밤 11시가 됐는데, 다음날 회사 가야 하는 데 전화를 안 받더라. 밤 12시가 넘어서 들어왔는데, 이미 만취 상태였다. 그때 야단을 좀 쳤다. 그러고는 다시 안 그런다. 싫은 소리 듣는 걸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사야는 "심씨는 몇 번 말해도 잘 모른다"며 "12시가 지나도 전화 안 받고 안 한다. 술 마시러 나가서"라고 토로했다.
이어 "택시를 탔는지도 모르고, 연락도 아예 없다가 귀가했다"고 씁쓸해했다.
스튜디오에서 한고은은 심형탁에게 "사야는 한국에 가족도, 친구도 없다"며 "(사야가) 급한 일이 생기면 누구한테 연락하겠느냐. 상대방의 불안이 아무렇지 않다면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심형탁은 "고치겠다"고 사야를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심형탁은 일본인인 히라이 사야와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7월 일본에서 첫 번째 결혼식을, 8월에는 한국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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