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근무자 특공’ 시작은 ‘매교역 팰루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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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근무자를 위한 주택 청약 특별공급이 시작된다.
첫 특별공급 단지는 경기 수원시의 '매교역 팰루시드'로, 해외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근로자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자 배점은 해외건설 국외 근무기간이 100점 만점에서 60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점수 산정 결과 동점자가 나올 경우에는 해외건설 국외 근무기간이 긴 순서대로, 무주택 기간이 긴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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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가구 특별공급
해외건설 근무자를 위한 주택 청약 특별공급이 시작된다. 첫 특별공급 단지는 경기 수원시의 ‘매교역 팰루시드’로, 해외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근로자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대에 들어서는 ‘매교역 팰루시드’가 해외건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기관추천 특별공급(특공) 안내문을 공고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32개동, 2178가구 규모로 해외건설 근로자 특공 물량은 전용 59·71·84㎡, 총 4가구(예비 20가구)다. 59㎡B, 71㎡A, 84㎡A·B 각 1가구씩이다.
해외건설 근로자 특공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9월 관련 기준과 절차를 마무리해 마련됐다. 근로 의욕을 높이는 한편 젊은 세대의 해외 근무 기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공급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이다.
신청 대상은 국외 근무지에서 최근 10년 이내에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로,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주택·분양권을 보유하지 않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1순위에 해당하며 국외 근무 복귀일로부터 2년 이내여야 한다.
자격요건을 갖춘 해외건설 근로자가 해외건설협회의 추천(기관 추천)을 받아 신청하는 구조다. 추천자 배점은 해외건설 국외 근무기간이 100점 만점에서 60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해외 근무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근무기간은 최근 10년 내 국외 근무기간 중 최대 5년(60개월)까지 인정한다. 근무기간/60X60점으로 계산해, 최근 10년 내에 5년 이상 근무 시 6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가 2명 이상이거나, 무주택 기간이 5년 이상이면 만점(각 10점)을 받을 수 있다. 만 34세 이하 근로자는 10점 만점, 만 35세 이상 39세 이하는 5점을 줘 청년층을 우대한다. 이외에도 근무지역(5점), 건설기술인·건설기능인 등급(5점)에 따라 점수를 차등한다.
점수 산정 결과 동점자가 나올 경우에는 해외건설 국외 근무기간이 긴 순서대로, 무주택 기간이 긴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해외건설 근로자가 특공과 일반공급 모두 중복해 신청할 수 있으나 특공 당첨자로 선정되면 일반공급 당첨자에선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추천 대상자 발표일은 오는 27일이다. 이후 단지 특별공급 신청일에 대상자가 청약홈에서 청약을 접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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