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치지 가지마” 美 워싱턴 D.C. 판다가족, 예상보다 1달 빨리 중국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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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약 1년 만에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에 있던 판다 3마리가 8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8일 FOX 뉴스 등 외신들은 "워싱턴 D.C. 국립동물원이 중국으로부터 임대했던 판다 3마리가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판다들은 덜레스 국제 공항에서 특별히 마련된 보잉 777 페덱스 화물기에 옮겨졌고 19시간 동안 비행해 중국 청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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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치지 가지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약 1년 만에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에 있던 판다 3마리가 8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워싱턴 시민들은 줄지어 서서 눈물로 판다 가족을 배웅했다. 부모를 따라 거리에 나와 양손에 판다 인형을 든 어린이는 쉴새 없이 눈물을 흘렸다.
8일 FOX 뉴스 등 외신들은 "워싱턴 D.C. 국립동물원이 중국으로부터 임대했던 판다 3마리가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부부 메이샹(美香), 톈톈(添添) 그리고 새끼인 샤오치지(小奇跡)다. 중국에서 태어난 메이샹과 톈톈은 지난 2000년 12월 미국으로 왔고,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8월에 기적적으로 막내 샤오치지를 낳았다.
블랜디 스미스 동물원장은 "가슴이 아픈 순간이다. 그러나 한 종의 동물을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도록 보존하는데 성공한 것을 축하하는 기쁜 순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판다들은 우리에서 대나무와 함께 흰색 상자에 옮겨진 뒤 트럭에 실려 동물원을 떠났다. 판다들은 덜레스 국제 공항에서 특별히 마련된 보잉 777 페덱스 화물기에 옮겨졌고 19시간 동안 비행해 중국 청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간에 알래스카에 급유를 위해 기착한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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