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신세계 목표가 10% 하향 조정…“소비 경기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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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9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지난 3분기 국내 소비 경기와 면세점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원인으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9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가량 줄었다.
반면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3분기 매출액이 4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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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9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지난 3분기 국내 소비 경기와 면세점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원인으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9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가량 줄었다. 영업이익은 1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가량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은 전년 대비 1%가량 감소한 6043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외형을 이어갔으나 영업이익이 15%가량 줄었다. 반면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3분기 매출액이 4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9% 줄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고성장 기저 부담으로 식품, 생활 카테고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 매출이 5~10% 감소했다”면서 “성장률이 낮아졌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은 커졌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백화점 10월 매출 부진, 면세점 등 주력 자회사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4분기 실적도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가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는 향후 별도 영업이익의 10~15%를 배당할 것을 밝혔다”면서 “이를 고려한 배당 수익률은 약 2%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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