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美 투자관리회사 "2년 안에 美 국가 부채 2배 증가할 것"

송태희 기자 2023. 11. 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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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주요 인사 발언까지 들어보겠습니다. 

미국의 대선까지 1년 정도 남은 가운데 앞으로 미국의 정부 지출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하지만 고금리 상황에서 미국 부채의 증가는 인플레이션을 오히려 자극하고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부채가 2, 3년 안에 두 배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영상 보겠습니다. 

[제프 클린겔호퍼 / 손버그 인베스트먼트 공동 투자팀장 : 그동안 금리가 올라가면서 기업들은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투자 최소화 계획을 시행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노동 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비자들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주택 구매자들은 30년 주택담보 대출 금리에 묶여있을 수 있지만 최저임금 집단을 제외하고는 신규 모기지 신청 건수는 줄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람들은 현재의 생활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계속해서 지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정부는 원리금 상환에만 7000억 달러를 지불했고 앞으로 이는 2, 3년 안에 두 배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여파는 상당히 클 텐데요. 아무리 연준이 긴축 정책을 시행해도 정부가 지출을 늘리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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