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조1위 확정-맨유는 꼴찌 추락에 탈락위기[챔스 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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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조별리그 6경기 중 4경기만에 조 1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같은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번째 경기를 통해 꼴찌로 추락했고 이대로 가다가는 16강은커녕 유로파리그라도 나갈 수 있는 3위도 힘든 그대로 4위로 마칠지도 모르겠다.
맨유는 5차전을 가장 어렵다는 터키 원정으로 갈라타사라이와 가져야하고 이후에는 뮌헨과 홈경기를 가지며 조별리그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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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조별리그 6경기 중 4경기만에 조 1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같은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번째 경기를 통해 꼴찌로 추락했고 이대로 가다가는 16강은커녕 유로파리그라도 나갈 수 있는 3위도 힘든 그대로 4위로 마칠지도 모르겠다.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 코펜하겐 원정경기에서 3-4 역전패 했다.
전반 3분과 28분 라스무스 회이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간 맨유는 전반 42분 공격수 래시포드가 상대 발목을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꼬였다. 결국 전반 45분 엘유누시에게 만회골을 내줬고 전반 추가시간 9분에는 디오고 곤살베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골을 넣으며 3-2로 다시 앞서간 맨유지만 후반 38분 레라게르에게 동점골을 내준 후 후반 42분 '신성' 루니 바르다지에게 문전에서 왼발 발리킥 한방을 내주며 3-4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A조에서 4경기 1승3패로 조 최하위로 추락하게 됐다. 반면 같은 A조의 뮌헨은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2-1 승리하며 4전 전승으로 조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뮌헨이 조 1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2,3,4위는 매우 복잡해졌다. 코펜하겐이 이날 승리로 1승1무2패로 갈라타사라이와 동률이지만 코펜하겐이 골득실에서 앞서 2위, 갈라타사라이가 3위다. 승점 4점 밑에 1승3패로 승점 3점인 맨유는 꼴찌.
맨유는 5차전을 가장 어렵다는 터키 원정으로 갈라타사라이와 가져야하고 이후에는 뮌헨과 홈경기를 가지며 조별리그를 마친다. 터키 원정의 어려움, 그리고 아무리 뮌헨이 조 1위를 확정했어도 뮌헨과 붙어야한다는 어려움까지 남은 상황.
이대로라면 조 2위로 16강 진출은커녕 조 3위에게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32강 진출권마저 불투명하다.
과연 맨유가 정말 꼴지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현실이 벌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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