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임신' 수법에 또 당했다..게임앱 남성과 성관계 후 7000만원 뜯어내

조유현 2023. 11. 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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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씨(27)가 남현희씨(42)를 만나기 직전, 한 남성에게 "임신했다"라고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4월 27일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현재까지 경찰이 접수한 전씨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은 11건, 진정은 1건이며 피해자는 20명, 피해 규모는 약 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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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의 재혼 예정자로 알려졌었던 전청조씨. / 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전청조씨(27)가 남현희씨(42)를 만나기 직전, 한 남성에게 "임신했다"라고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4월 27일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지난해 11월 남성 A씨에게 약 7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검찰 조사 결과 전씨는 지난해 10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A씨와 남양주시 내에서 만나 성관계하고 한 달 뒤 "승마선수인데 임신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소속 회사에 위약금을 내야 한다"라고 A씨를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지난해 11월 전씨에게 돈을 보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전씨의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전씨는 이 사건 이후 불과 석 달 뒤인 올해 1월 자신이 남성이라며 남씨에게 접근했다.

전씨는 남씨와 교제하면서 알게 된 투자자들을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돼 수사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이 접수한 전씨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은 11건, 진정은 1건이며 피해자는 20명, 피해 규모는 약 26억원이다.
#전청조 #남현희 #게임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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