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K에 -21개’ 그레인키, 은퇴 대신 1년 더 뛸까?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1. 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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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B 네트워크는 지난 8일(한국시각) 그레인키가 아직 은퇴와 현역 선수 생활 연장 여부를 놓고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레인키에게는 선수 생활을 연장할 동기가 있다.

그레인키가 캔자스시티에 남을 경우, 1년 계약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통산 225승과 3389 1/3이닝을 던지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레인키가 친정팀에서 3000탈삼진 달성 후 은퇴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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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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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거둔 잭 그레인키(40)가 통산 3000탈삼진을 위해 현역 선수 생활을 1년 더 연장할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지난 8일(한국시각) 그레인키가 아직 은퇴와 현역 선수 생활 연장 여부를 놓고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나이와 성적만 놓고 본다면, 은퇴를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레인키는 2024시즌에 41세가 되며, 이번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레인키에게는 선수 생활을 연장할 동기가 있다. 3000탈삼진. 이번 시즌까지 2979개로 단 21개만을 남겨놓은 상황.

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1년 만 더 뛰면 충분히 3000탈삼진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점이 그레인키의 선택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30경기(27선발)에서 142 1/3이닝을 던지며, 2승 15패와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97개.

이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2005년 이후 최악의 성적. 현재의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 경쟁력을 상실한 상태다.

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그레인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은 친정팀 캔자스시티 로열스 뿐일 것이다. 그레인키가 캔자스시티에 남을 경우, 1년 계약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통산 225승과 3389 1/3이닝을 던지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레인키가 친정팀에서 3000탈삼진 달성 후 은퇴하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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