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서 군사대화 재개 발표할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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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군사 대화 재개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 시각 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당시 중국이 군사 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됐음을 미국 측에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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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군사 대화 재개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 시각 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당시 중국이 군사 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됐음을 미국 측에 시사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군사 소통 채널을 복구할 경우 타이완 해협과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갈등하는 미중관계를 안정화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이에 반발하면서 군사 당국 간 소통 채널을 대부분 단절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미국과 고위급 외교, 경제 대화에 나서면서도 군사 분야에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 국방부 차관실의 중국 담당 책임자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안보 회의인 샹산 포럼에 참석하는 등 미중 군사 소통 채널 복구와 관련해 긍정적인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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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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