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소맥' 가격이…참이슬·테라 출고가 6.9%대 올라

장연제 기자 2023. 11. 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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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들. 〈자료사진=연합뉴스〉
오늘(9일)부터 참이슬, 테라 등 하이트진로의 소주와 맥주 일부 제품 가격이 오릅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360㎖ 병 제품과 1.8리터 미만 페트병류 제품이 인상 대상입니다.

다만 담금주를 포함한 1.8리터 이상의 페트병류 제품과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 등은 이번 인상 품목에서 빠졌습니다.

하이트진로 측은 가격 조정 이유에 대해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되고, 병 가격은 21.6% 오르는 등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도 평균 6.8% 오릅니다.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달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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