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당국자 "동맹인 북한이 미국 공격할 날 올 것"

강영진 기자 2023. 11. 9. 0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팔레스타인을 돕기 위해 미국을 공격하는 날이 언젠가는 오게 될 것이라고 알리 바라카 하마스 대외관계 책임자가 밝힌 것으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라카는 지난주 한 레바논의 유투브 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팔레스타인 전면 지원" 지시 보도 두고 발언
전문가들, "절대 그럴 일 없어…하마스에 무기는 팔 듯"
[평양=AP/뉴시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평양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환영하고 있다. 하마스의 대외관계 책임자가 북한이 하마스를 돕기 위해 미국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2023.11.9.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팔레스타인을 돕기 위해 미국을 공격하는 날이 언젠가는 오게 될 것이라고 알리 바라카 하마스 대외관계 책임자가 밝힌 것으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라카는 지난주 한 레바논의 유투브 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무기가 없다…그러나 북한은 미국을 공격할 능력이 있다. 북한은 우리의 동맹 중 하나기 때문에 북한이 개입할 날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바라카는 김정은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전면적 지원”을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 그같이 언급했다.

캐나다 랑가라대 아시아학과 아브람 아고브 교수는 바라카의 발언이 “희망사항”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선전 매체들이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을 예로 들며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북한대학원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가브리엘라 버널은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기는커녕 “외화를 벌기 위해 하마스에 더 많은 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