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받을때 방사능 피폭 괜찮을까?…"MRI는 없어"

송종호 기자 2023. 11. 9.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을 맞아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는 가운데 MRI(자기공명영상)과 같은 영상검진에 대한 두려움으로 검진 전까지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글로벌 의료기기 브랜드 필립스는 영상검진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인식이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9일 필립스는 MRI, CT(컴퓨터 단층 촬영)의 방사능 피폭 위험, 초음파로 암진단 여부 등 평상시 영상검진장비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답변과 함께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립스, 영상검진장비에 대한 오해와 진실 소개
MRI, 고주파 사용…초음파 검사, 간암 진단 탁월
[서울=뉴시스] 9일 필립스는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 단층 촬영)의 방사능 피폭 위험, 초음파로 암진단 여부 등 평상시 영상검진장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했다. (사진=필립스 제공) 2023.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연말을 맞아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는 가운데 MRI(자기공명영상)과 같은 영상검진에 대한 두려움으로 검진 전까지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글로벌 의료기기 브랜드 필립스는 영상검진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인식이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9일 필립스는 MRI, CT(컴퓨터 단층 촬영)의 방사능 피폭 위험, 초음파로 암진단 여부 등 평상시 영상검진장비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답변과 함께 소개했다.

MRI 장비는 촬영 시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다. 방사선을 사용하는 영상진단장비는 엑스레이와 CT뿐이다. MRI는 강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통 안에서 인체에 해가 없는 고주파를 투여해 촬영하기에 방사선 영향이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방사선 위험이 있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영상검진장비다. MRI는 공명되는 전자파를 측정한 영상으로 질병을 진단하며 주로 뇌혈관이나 뇌종양을 확인하기 위한 두경부 검사나 척추 검사에 주로 사용된다.

MRI는 CT로는 확인이 어려운 근육이나 인대, 피하지방과 같은 연부 조직의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데 효과적이다. 횡단면 촬영만 할 수 있는 CT와 달리 관상면과 시상면도 촬영이 가능해 임상적 진단 역량이 뛰어나다.

건강 검진에서 의료 방사선에 대한 노출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한 번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100 밀리시버트(mSv)가 초과했을 때 이후 암 발생의 위험률이 약 0.5%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립스는 "진단을 위한 영상검사에서 한번 촬영 시 100 mSv의 피폭량을 받는 경우는 없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흔히 시행되는 방사선 검사 중 하나인 흉부 엑스레이 검사는 방사선 노출량은 0.1~0.4mSv 정도로 낮아 성인 환자에게 비교적 안전하다.

CT의 경우 엑스레이보다 많은 양의 방사선을 사용하기에 방사선 피폭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CT 장비는 인체 단면에 방사선을 여러 차례 투과해 3차원 이미지를 생성한다.

특히 CT 스캐너는 다양한 각도와 방향에서 촬영되기 때문에 다양한 단면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를 고려해 업계에서는 영상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방사선량은 줄이는 저선량 CT를 선보이는 데 노력을 쏟고 있다.

초음파 검사는 우리 귀에는 들리지 않는 높은 주파수의 음파를 인체 내부로 투과 후 내부에서 반사되는 음파를 영상화시켜 병변을 찾는 검사이다. 원하는 검사 부위에 밀착시켜 실시간으로 장기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장기의 구조와 형태, 혈류 흐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신속하며 간편하게 비침습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검사로 간, 담낭, 췌장, 자궁, 전립선, 유방, 심장 등 다양한 인체 장기의 검사가 가능하다. 필립스는 "초음파 검사는 소리 없는 암이라고 불리는 간암 진단에 탁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