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칼럼] ESG 경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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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경영에서 ESG는 상당히 흔하게 등장하는 용어이다.
각 약어가 의미하는 친환경, 사회적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방침으로 인식되고 있다.
ESG 경영은 기업 구성원과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추구가 제일 큰 가치이므로 소비자들도 조금 번거롭더라도 이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하며, 최근 호텔에서의 구체적인 ESG 경영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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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경영에서 ESG는 상당히 흔하게 등장하는 용어이다. 각 약어가 의미하는 친환경, 사회적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방침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선, 내가 이용하는 호텔의 ESG 경영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번거롭거나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할 수 있다. ESG 경영은 기업 구성원과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추구가 제일 큰 가치이므로 소비자들도 조금 번거롭더라도 이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하며, 최근 호텔에서의 구체적인 ESG 경영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호텔서비스 분야에서 친환경은 과거의 단순히 일회용품의 배치와 사용을 제한하는 수준을 넘어 인테리어, 식자재,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등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스웨덴 하라즈의 악틱베스는 현지의 돌과 나무를 기반으로 얼음에 떠 있는 구조를 갖도록 지어졌는데,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음식도 살충제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육류와 지역의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한다.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의식주 모두를 친환경 콘텐츠로 제공하는 것이다.
호텔 롯데는 2025년까지 전 사업장의 환경경영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하여 폐기물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사회적 기여와 관련해서는 미국 시놀라 호텔을 참고할 수 있다. 시놀라는 최근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요소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콘텐츠 호텔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인의 81%가 '지속 가능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는 최근의 설문결과는 과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에서 행복했던 추억의 소환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많음을 증명한다. 호텔이 이런 추억의 일부가 되기 위해서는 환경 및 사회와 어울리는 건강한 지속을 추구해야만 한다. 소비자들도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 호텔을 제대로 알아봐 줄 때, 나의 추억도 계속해서 지킬 수 있음을 기억해 줬으면 한다. 조수현 목원대 항공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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