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어딜 가도 막내인데 10주년…나만 조심하면 오래할 듯"[인터뷰①]

▲ 딘딘. 제공| 슈퍼벨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딘딘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감격을 전했다.

딘딘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저도 10주년이 됐다고 하니 신기하더라"라며 "20주년이 되면 명함을 좀 내밀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2013년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데뷔한 딘딘은 노래, 예능, 라디오 DJ 등 다채로운 분야를 섭렵한 활약 속에 데뷔 10주년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

딘딘은 "벌써 10년이라는 얘기를 할 때 10년 했으면 오래 했다고 느낄 줄 알았는데 저도 10주년이 됐다고 하니까 신기하더라"라며 "제가 어떤 일을 10년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이제 한 3년 한 것 같은데, 아직도 뭔가 더 하고 싶은 게 많은데 10년밖에 안 됐다고 하니 나만 조심하면 앞으로 오랫동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웃었다.

이어 "10주년의 의미를 크게 두고 싶지는 않다. 선배님들 보는데 부끄럽더라"며 "선배님들 앞에서 10주년이라고 까부는 게 민망하다. 10주년이라고는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밀겠다. 20년이 되면 명함 좀 내밀어볼 생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딘딘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데뷔 10주년 파티를 즐기기도.

그는 "김영옥 선생님이 오셔서 '내가 60주년인데 여기 와야 되냐'고 하시더라"라며 "제 주위에 같이 활동하는 슬리피형, (이)상민 형, 조현영 다 연차가 많은데 다들 활동을 오래하시지 않나. 게다가 10주년인데 어딜 가도 막내 느낌이라 '더 해야겠다, 나만 의미를 부여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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