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에서 소원을"…롯데물산, 크리스마스 정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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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크리스마스 정원을 꾸민다고 9일 밝혔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선보이는 '원더 위시 가든'(The Wonder Wish Garden)은 빛을 내며 날아온 크리스마스 편지를 시작으로 소원이 이뤄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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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물산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크리스마스 정원을 꾸민다고 9일 밝혔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선보이는 '원더 위시 가든'(The Wonder Wish Garden)은 빛을 내며 날아온 크리스마스 편지를 시작으로 소원이 이뤄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정문에는 바로크풍의 문을 설치해 유럽의 정원을 연상하도록 꾸몄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은하수처럼 연출했다.
정문을 지나면 나오는 미로 정원에는 볼록거울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정원을 한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포토 스팟도 마련돼있다.
미로 정원을 지나면 19m 높이의 커다란 '빅 위시 트리'(Big Wish Tree)가 고객들을 반긴다.
5천여개의 조명과 2천500여개의 장식, 200여장의 편지로 꾸민 위시 트리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불이 켜지고, 크리스마스 캐럴에 맞춘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회전목마도 다시 고객들을 맞는다.
2천여개의 조명으로 장식된 회전목마는 롯데월드타워나 롯데월드몰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최대 2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회전목마 한쪽에는 빅 위시 트리와 월드타워를 한장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롯데월드타워 외벽의 미디어 파사드와 에비뉴엘 정문 등에서는 스페인 작가 줄리아 사르다 포르타벨라와 협업해 크리스마스 요정 똔뚜가 편지를 가져오면 소원이 이뤄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 콘텐츠도 선보인다.
신현학 롯데물산 디자인 담당 책임은 "올해 크리스마스 연출은 보이는 데만 그치지 않고 스토리를 담았으며 공간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원더 위시 가든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고 회전목마는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탑승할 수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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