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투자은행 12곳 중 10곳, 美 금리 인상 종료 예상"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투자은행 12곳 중 10곳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를 예상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어제(8일) 현지 12개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다수인 10개 투자은행이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5.25∼5.50%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2곳은 5.50∼5.75%로 예상했습니다.
한달 전인 지난달 10일 조사 당시 9곳이 5.25∼5.50%, 3곳이 5.50∼5.75%로 예상한 것과 비교하면 금리 인상 종료 전망 쪽으로 조금 더 기울었습니다.
한은은 "금융시장은 긴축적인 금융 여건으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금융 여건 긴축의 지속 여부와 이에 따른 실물 경제 위축의 정도가 향후 통화 정책 방향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한은은 미국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금융시장 불안심리는 지난해보다 덜한 편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커진 점도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긴축 기조에도 소비 심리와 기업 업황이 양호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겁나서 어떻게 말아요?"…소주·맥주값 오늘부터 오른다
- 닌텐도, 유명 게임 '젤다의 전설' 실사화…개봉 언제쯤
- 서울 지하철 9시부터 파업…"퇴근 때 혼잡합니다"
- [조간브리핑] 中이 안 산 '日 수산물', 홍콩·미국이 사갔다
- "집 팔아 잔금 내야 하는데"...입주 예정자들 속탄다
- 한·미 외교장관 오늘 만난다…국제정세 불안 속 협력 모색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손배소, 오늘 대법 첫 판단 나온다
- '못생겨도 사과맛은 최고, 가격은 반값'...어디야?
- 은행에 7억 있어도 직업 없으면…국민연금 감면 검토
- 한은 "투자은행 12곳 중 10곳, 美 금리 인상 종료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