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스라엘이 남부 군사 요충지 겨냥해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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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관영언론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 군사 시설을 공격해 물질적 피해를 줬다고 보도했다.
관영 SANA통신은 군 관계자를 인용해 "오후 10시50분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바알벡 방향에서 공격을 가해 남부 지역의 일부 군사 요충지를 겨냥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 방공시설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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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시리아 관영언론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 군사 시설을 공격해 물질적 피해를 줬다고 보도했다.
관영 SANA통신은 군 관계자를 인용해 "오후 10시50분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바알벡 방향에서 공격을 가해 남부 지역의 일부 군사 요충지를 겨냥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인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시설을 타격해 친이란계 대원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 인권 관측소 전쟁 모니터 책임자는 "이스라엘이 아크라바와 사이이다 자이나브 인근 헤즈볼라 소유의 농장과 기타 시설을 공습해 시리아 출신이 아닌 친이란 대원 3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아크라바는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에서 10㎞ 이상 떨어진 군용 공항에 있다.
그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 방공시설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불거진 무력 충돌이 격화한 한달 간 시리아를 여러 차례 타격했다. 지난달에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에 있는 두 주요 공항이 2주 동안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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