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프랑스, '다윗의 별' 낙서 배후로 러시아 의심

김준상 아나운서 2023. 11. 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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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얼마 전 프랑스 파리 건물 곳곳에 과거 유대인 학살 과정에서 나치가 사용했던 '다윗의 별' 낙서 수십 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는데요.

배후에 러시아가 관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지난달 27일 파리 10구에서, 다윗의 별을 그리던 몰도바 출신의 불법 체류자 2명을 체포했는데요.

당시 이들은 "대가를 받고 제 3자의 지시로 벌인 일"이라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몰도바 국적자 2명도 다윗의 별을 그리다가 당국에 붙잡혔는데요.

이들 모두 같은 인물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요.

프랑스 현지언론은 배후에 몰도바 국적의 친러시아 사업가가 있을 거라는 정보기관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고요.

당국은 러시아가 프랑스에서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기 위해 다윗의 별 사건을 기획했을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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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41666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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