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 압박에 혼조 마감…다우 0.12%↓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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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향후 정책 행보를 주시하는 가운데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최근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주요 Fed 인사들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S&P와 나스닥 지수는 2년여만에 가장 긴 상승래리를 보였으나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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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향후 정책 행보를 주시하는 가운데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3포인트(0.12%) 하락한 34,112.2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포인트(0.1%) 상승한 4382.7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0.08%) 오른 13,650.4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Fed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그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안도 랠리가 이어져 왔다.
이날 재무부의 10년물 국채 입찰 이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6bp가량 떨어진 4.50%를, 30년물 금리는 11bp가량 밀린 4.62%를, 2년물 금리는 2bp가량 오른 4.94%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이날 연설에 나섰으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다음날 오후 '자크 폴락 연례 리서치 콘퍼런스'에서 정책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때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최근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주요 Fed 인사들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S&P와 나스닥 지수는 2년여만에 가장 긴 상승래리를 보였으나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S&P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 IT(0.64%), 부동산(0.58%) 등 5개 업종은 상승했다. 특히 IT는 지난 10월 27일 이후 9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하며 10%나 올랐다. 반면 에너지(-1.22%), 유틸리티(-0.7%)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킨드릴홀딩스(13.56%), 로블록스(11.96%), 엑스트라 스페이스 스토리지(10.81%) 등은 시장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했다. 특히 로블록스의 경우 예약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비디오 게임에 대한 지출이 견조함을 나타냈다.
일라이릴리(4.14%)는 당뇨병 약물인 Tirzepatide가 젭바운드라는 이름으로 비만 치료를 위한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슬립넘버(-29.91%), 업스타트 홀딩스(-27.27%), 어레이 테크놀로지스(-18.33%),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18.39%), 로빈후드(-14.29%), 루시드그룹(-8.37%) 등은 시장 예상을 하회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베이는 시장 예상보다 낮은 연말 매출 가이던스 발표에 2% 하락했다. 피스커는 3분기 실적 발표일을 13일로 연기하며 8.7% 약세를 보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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