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나스닥 8일 연속 상승...보합권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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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8일(이하 현지시간)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황을 폭 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비록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여드레 내리 오름세를 타는 진기록을 세웠다.
S&P500이 8일 연속 상승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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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8일(이하 현지시간)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황을 폭 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그동안의 가파른 상승세 여파로 주식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전기차 종목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날 루시드의 저조한 분기실적이 더해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비록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여드레 내리 오름세를 타는 진기록을 세웠다.
S&P500이 8일 연속 상승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CNBC에 따르면 S&P500은 전일비 4.40p(0.10%) 상승한 4382.78, 나스닥은 10.56p(0.08%) 오른 1만3650.41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는 7일 연속 상승세를 끝으로 이날 40.33p(0.12%) 내린 3만4112.27로 약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8일 연속 하락했다. 0.36p(2.43%) 내린 14.45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2.07달러(2.54%) 하락해 배럴당 79.54달러로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으로 배럴당 80달러가 무너진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2.04달러(2.64%) 급락한 75.33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 역시 넉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6달러가 붕괴됐다.
국채수익률도 내렸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이 4.5% 밑으로 떨어졌다. 0.072%p 내린 4.499%를 기록했다.
단기 금리 기준물인 2년만기 수익률은 그러나 0.022%p 오른 4.94%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수출 추가 규제 조처로 고전하다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한 엔비디아는 7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은 6.19달러(1.35%) 상승한 465.74달러로 마감해 빅7 대형기술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플은 1.07달러(0.59%) 오른 182.89달러로 3일째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67달러(0.74%) 상승한 363.20달러, 알파벳은 0.87달러(0.66%) 뛴 131.84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도 0.96달러(0.30%) 오른 319.78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아마존은 0.63달러(0.44%) 내린 142.08달러, 테슬라는 0.07달러(0.03%) 밀린 222.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장중 2% 넘게 하락해 217.64달러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로 들어서면서 낙폭을 좁혀 결국 약보합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전기차 종목들은 수요 둔화 우려에 루시드의 기대 이하 실적이 겹치며 고전했다.
루시드는 0.35달러(8.14%) 폭락한 3.95달러, 피스커는 0.38달러(8.70%) 폭락한 3.99달러로 추락했다.
전날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한 리비안도 덩달아 하락했다. 0.42달러(2.41%) 급락한 17.00달러로 미끄러졌다.
니콜라는 0.01달러(0.97%) 내린 1.0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주가 변동성이 높은 베트남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는 1.09달러(17.69%) 폭등한 7.25달러로 올라섰다. 다만 8월 28일 기록한 최고가 93달러에 비하면 약 13분의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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