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S&P 500 8일, 나스닥 9일 연속 상승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8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3포인트(0.12%) 내린 3만4112.27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0포인트(0.10%) 오른 4382.78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0.56 포인트(0.08%) 상승한 1만3650.41에 장을 마쳤다.

특히 S&P 500 지수는 8일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9일 연속 상승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021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장 기간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아메리프라이즈 수석 시장 전략가 앤소니 새그림빈은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방관하도록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우리는 아마 연착륙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이 "지난 몇 달 간 과매도 상태였으며 마침내 약간의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새그림빈 전략가는 앞으로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충격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지만, 경기는 둔화되고 있더라도 추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이터도 계속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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