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역대급 반전 나오나..."레알, 음바페 영입 배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카네다 세르'는 8일(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을 확실히 배제했다. 레알은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내년 여름에 PSG를 떠나도 영입할 계획이 없다. 음바페는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레알의 주요 영입대상이었지만 레알은 '음바페 이적설'이 끝났다고 간주하고 있다. 계약 상황에 상관없이 다음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데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카네다 세르'는 8일(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을 확실히 배제했다. 레알은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내년 여름에 PSG를 떠나도 영입할 계획이 없다. 음바페는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레알의 주요 영입대상이었지만 레알은 '음바페 이적설'이 끝났다고 간주하고 있다. 계약 상황에 상관없이 다음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데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이 음바페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사실이라면 엄청난 반전이 아닐 수 없다. 레알은 2021년 여름부터 꾸준히 음바페 영입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번번히 무산됐다. PSG는 음바페에게 엄청난 계약을 안겨다주면서 재계약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여름에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다시 레알 이적설이 불타올랐다. 레알로 이적하고 싶은 음바페가 미리 교감을 나눈 뒤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루머가 계속됐다. 이적료가 없이 이적을 해야 음바페가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뒤따랐다. 이미 음바페의 레알행이 기정사실화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포기했다는 이유는 3가지였다. 먼저 음바페의 연봉이다. 음바페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비싼 연봉을 받고 있는데 너무 과하게 높다는 것이다. 자유계약으로 나와도 음바페는 계약 보너스를 요구할 것이고, 재계약한다면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해 레알이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그 다음으로는 음바페의 나이다. 1998년생으로 이제 전성기에 돌입하는 나이지만 최근 레알은 21세 이하 선수 영입을 주력하고 있다.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엔드릭 모두 20살 이전에 레알로 합류했다. 이러한 영입 기조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정적으로는 음바페가 지난 2시즌 동안 레알과 연결됐다가 결국에는 PSG에 잔류하면서 레알 수뇌부 사이에서도 여론이 안 좋아졌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똑같이 휘말릴 수는 없기에 음바페 영입을 애초에 배제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