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최초 80세 골 넣는 선수 되길 바라” 그라운드 악동의 꾸준함, 최고령 득점자 흐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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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포르투는 지난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치러진 로열 앤트워프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예선 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페페는 UCL 최고령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90min'은 "페페가 UCL 무대에서 최초로 80세에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기록 경신을 조명했다.
페페는 40세 8개월의 나이로 UCL 최고령 득점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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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최고령 득점자 흐름을 이어갈까?
FC포르투는 지난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치러진 로열 앤트워프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예선 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페페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관록을 자랑했다. 그러던 후반 1분 득점포도 가동했다.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의 크로스를 머리로 골 맛을 봤다.
페페의 득점은 기록으로 이어졌다. UCL 무대에서 최초로 40대 선수가 터뜨린 골이 됐다.
페페는 UCL 최고령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40세 8개월의 나이로 38세 2개월이었던 프란체스코 토티의 기록을 깼다.
페페는 자기 관리의 대명사로 꼽힌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끈질긴 수비를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준수한 빌드업과 수비 조율 능력도 시선을 끌었다.
페페는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에서 2회 트로피를 차지했고 3차례나 UCL를 정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정상 등극 경험도 있다.
페페는 그라운드 악동으로 통했다. 과격한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면서 생긴 별명이다.
페페는 “어머니의 생일이다. 골을 약속했다”며 뿌듯함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이 나이에 유럽 최상의 무대에서 뛴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열심히 훈련하고 희생했다. 축구를 향한 거대한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페페가 UCL 무대에서 최초로 80세에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기록 경신을 조명했다.
페페는 40세 8개월의 나이로 UCL 최고령 득점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38세 2개월의 토티다.
UCL 최고령 득점자 3위는 37세 10개월의 라이언 긱스다. 필리포 인자기(37세 3개월), 하비에르 사네티(37세 2개월)가 뒤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scor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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