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밀린 바이든…CNN 가상대결 트럼프에 4%p차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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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1514명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양자 대결로 대선이 지금 치러질 경우 누구를 찍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45%의 응답률로 49%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내로 밀렸다.
지난 2020년 대선 출구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21% 포인트차 우세를 안겼던 35세 미만 유권자 그룹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8%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1%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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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 대선을 약 1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력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열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1514명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양자 대결로 대선이 지금 치러질 경우 누구를 찍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45%의 응답률로 49%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내로 밀렸다.
또한 조사에 응답한 유권자의 51%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 가능성이 없다고 답했고, 4%만이 지금은 지지하지 않지만 앞으로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등록 유권자의 48%가 지지 가능성을 닫았고, 2%는 마음을 바꿔 지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CNN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견인했던 집단에서 바이든 지지세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대선 출구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21% 포인트차 우세를 안겼던 35세 미만 유권자 그룹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8%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1%포인트 높았다.
대선 출구조사에서 75% 포인트 차이의 절대적 지지를 바이든 대통령에게 몰아줬던 흑인 유권자 그룹에서는 후보별 지지율이 바이든 73%, 트럼프 23%로 나타났다. 여전히 바이든 지지가 압도적이지만 격차는 25% 포인트 줄었다.
또한 대선 출구조사에서 33% 포인트 차로 바이든 대통령을 밀었던 라틴계 유권자의 이번 조사 지지 후보는 바이든 50%, 트럼프 46%로 불과 4% 포인트 차밖에 나지 않았다.
더불어 전체 응답자의 25%만이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체력과 영민함을 갖췄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53%가 같은 답변을 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 중 51%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체력과 영민함이 있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의 90%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같은 답을 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1%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재선 도전을 앞두고 현대 미국 대통령이 기록한 대선 1년 전 업무수행 지지율로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CNN은 소개했다. 2019년 10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4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강하게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4%에 그친 반면, ‘강하게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42%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후보 중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대사에게 43% 대 49%로 역시 열세를 보였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도 46% 대 48%로 역시 밀렸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와 코넬 웨스트를 포함한 4자 구도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35% 대 41%로 열세였다. 케네디 주니어는 16%, 웨스트는 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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