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남영주 “달리, ‘사랑’의 정의 다시 쓰게 만들어준 존재”[MK★사소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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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남영주는 "저한테 '사랑의 정의를 다시 쓰게 만들어준 존재'인 것 같다"며 '달리'를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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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펫터뷰-가수 남영주 편] 2013년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로 데뷔한 가수 남영주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리스너를 홀리고 있다. 꾸준히 곡을 내고 OST 활동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JTBC ‘싱어게인3’를 통해 얼굴을 비췄다.
개성 강한 보이스만큼 남영주에게는 매력이 뚜렷한 반려견이 있다. 반려견 ‘달리’는 남영주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특히 남영주는 “저한테 ‘사랑의 정의를 다시 쓰게 만들어준 존재’인 것 같다”며 ‘달리’를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달리’예요. 달마시안 믹스이기도 하고 예술적으로 크라는 뜻으로 살바도르 달리에서 따서 달리라고 이름 지었어요! 달리를 처음 만난 날 보자마자 떠오른 이름이기도 했구요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이제 갓 2살 지났어요. 생일은 21년 8월 8일 이예요~
사실 예쁘다거나 특이하다거나 그런 생각을 한 것도 아닌데 그냥 눈을 마주쳤을 때 운명이라고 느꼈어요. 아마 반려동물과 만난 많은 보호자 분들이 다들 이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냥 별 이유 없이 ‘아 이 아이다!’
#. 우리 동물만의 성격과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달리는 정말 영리해요. 호기심이 아주 많고 겁도 많은데 영리해서 가르쳐준 부분에 한해서는 까먹는 법이 없어요.(하고싶다는 전제하에··;) 개인기는 손, 코, 브이, 빵, 엎드려 이렇게 할 줄 아는데 다 한 3-5번 만에 알아듣고 바로 했어요. 엄마가 일하는 중이라는걸 아는 건지 제가 작업하러 다른 방에 들어간다 싶으면 바로 알아서 제 방 침대에 누워서 기다리고 있어요. 아 이건 사실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사람처럼 방 문도 열 줄 알고 서랍도 열 줄 안답니다.. 그래서 사고뭉치이긴 한데 아주 똑똑해요!.
달리는 워낙 물고 씹는 걸 좋아해서 우유껌이나 치석껌 작은 걸 꼭 물려주곤 해요.
그래서 늘 구비 해둬야 해요. 밥 먹고 나면 달리의 루틴인 건지 꼭 디저트 달라는 식으로 앞에와서 조르더라구요.. 하루에 한 개만 딱 주곤 해요! 그리고 달달한 걸 너무 좋아해서 겨울엔 고구마나 귤을 가끔 주고 여름엔 사과랑 얼음 작은 걸 줘요!.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그럴 때엔 집에 동생이 있으면 동생이 돌봐줄 때도 있고, 정말 너무 오래 비워야 하는데 심지어 산책까지 못 시켜줄 땐 운동장이 있는 호텔에 보내는 편이에요. 유치원을 보냈었던 곳이라 달리가 아주 좋아하거든요. 잔디밭에서 실컷 뛰라고 호캉스랍시고 보낼 때가 있어요.
그게 아니면 우선 아침에 산책을 평소보다 좀 더 오래하고, 노즈워크를 충분히 깔아주고 아로마 볼이 들어있는 노즈워크볼을 굴려주고 나가거나 해요! 그러면 좀 지쳐서 잠만 자는 것 같더라구요.
그냥 늘 힘이에요. 저를 움직이게 하는 힘.
그리고 2년 동안 매일 밤 자기 전에 사랑한다고 엄마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하고 자요. 하루라도 빼먹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요. 달리를 만나고 나서 제 생활도 생각도 많이 바뀌었거든요. 늘 지쳐서 집에 왔는데 달리가 격하게 반겨주는 걸 보면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어져요.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개는 훌륭하다요.. 달리가 방 문과 서랍을 워낙 자주 열어서 ...(농담)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저한테 ‘사랑의 정의를 다시 쓰게 만들어준 존재’인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파양하거나, 유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해 못 한다고 욕하다가도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결국 키우다가 끝까지 함께하지 않는 경우가 많대요.
그래서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함께하는 보호자는 생각보다 몇 퍼센트 안된다더라구요. 모두가 나는 안 그럴 거라고 다짐하지만 살다 보니 그게 지켜지는 경우가 많지 않은거죠. 그러니 그만큼 책임을 지는 일은 신중해야 하고, 책임을 지기 시작했다면 늘 다양한 상황들에 대비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반려동물을 만날 때부터 언젠가 이별할 각오를 하고 데려와야 하잖아요. 아이들의 수명은 우리보다 현저히 짧으니까.. 짧지만 너무나 큰 행복을 주는 존재들이에요. 그런 반려동물들이 가장 행복할 때는 보호자와 함께 있는거래요. 내 반려동물의 세상은 오직 보호자예요.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평생을 보호자와 함께한 아이들은 분명 행복할 거예요.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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