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완성차업체, 전기차 中 의존도 낮추려 안간힘…비희토류 영구자석에 투자 [글로벌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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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GM·스텔란티스, 비희토류 영구자석 개발에 투자
미국의 완성차업체 '빅3'에 속하는 제너럴모터스와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핵심 부품인 영구자석, 그중에서도 비희토류 영구자석에 투자합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에 따르면, GM과 스텔란티스는 비희토류계 영구자석을 개발하는 나이론 마그네틱스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433억 원 수준인데, GM이 약 90억 원 스텔란티스가 약 65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희토류계 영구자석의 약 9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희토류 통제를 가속화하는 등 무기화에 나선 데 따른 건데요.
전기차 모터에서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고, 나아가 중국 관련 리스크를 경감시키기 위한 투자라는 분석입니다.
◇ GM '크루즈', 자율주행 무인택시 950대 리콜
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가 무인 자율주행 택시 950대 리콜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크루즈의 자동 운전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발견됐다며 리콜을 명령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루즈의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운행을 시작한 후 잇따라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는데요.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이 지난달 로보택시 운행 허가를 중단하자 크루즈는 미 전역에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이어 최근에는 자율주행차 생산도 일시 중단했습니다.
◇ 아마존, 프라임 회원 대상 의료 서비스 구독료 할인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원격 의료 서비스 가격 할인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월 9달러나 연 99달러를 추가로 내면 '원 메디컬'의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원메디컬 구독료는 연간 기준 199달러이지만 프라임 회원은 100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아마존은 지난 2월 1차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인 원메디컬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는데요.
원메디컬 서비스 구독 시 24시간 원격 상담, 온라인 진료 예약, 전문의 추천 등을 제공합니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 7월에도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원메디컬 구독료를 할인해준 바 있습니다.
◇ 에어비앤비, 신뢰 회복 위한 서비스 개선 발표
에어비앤비는 고객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일부 서비스 개선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의 취소율이 1% 미만이고 별점이 4.9점 이상인 숙소에는 '게스트 선호'로 별도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플랫폼에 등록된 700만 개의 숙소 중 이 라벨이 표시된 숙소는 약 200만 개인데요.
고객에게 이들 숙소는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는 걸 알려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 고객이 객실 구조나 편의시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사진 투어'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 닌텐도, 유명 게임 '젤다의 전설' 실사화 확정
일본 게임 기업 닌텐도가 유명 게임인 '젤다의 전설'을 실사 영화로 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프로듀서에는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이사와 '마블 스튜디오'의 전 회장인 아비 아라드가 이름을 올렸고요.
영화 '메이즈 러너'로 유명한 웨스 볼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입니다.
닌텐도가 제작비의 절반 이상을 출자하고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 세계 배급을 맡습니다.
개봉 시기와 출연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지난 4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전 세계 흥행에 성공한 데 따라 영화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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