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하마스 자금줄 차단 위한 제재 협력”

강구열 2023. 11. 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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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8일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자금줄을 죄고 잔혹행위를 막기 위한 제재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G7 외교장관들은 이날까지 이틀간 도쿄에서 열린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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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교장관회의서 공동성명
인질 즉각 석방·교전 중지도 촉구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8일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자금줄을 죄고 잔혹행위를 막기 위한 제재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G7 외교장관들은 이날까지 이틀간 도쿄에서 열린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도 요구했다. 또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교전 중지를 지지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8일 일본 도쿄에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가 열려 각국 외교장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 안토니오 타지니 이탈리아 외무장관. AP뉴시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국가로 공존하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이 중동에 영속적인 평화를 가져올 유일한 길이라는 입장을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G7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확인했고, 국제법 준수가 중요하다는 데에도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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