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등 논란 손태승·이원덕, 우리은행서 ‘억대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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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금융사기'라는 악명까지 얻은 라임사태와 직원 횡령문제 등으로 경영 책임 논란이 벌어졌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퇴진 후에도 여전히 연봉으로 수억 원을 받는 고문 계약을 우리은행 측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주 경제민주화시민연대 대표는 "코로나 때부터 서민 가계는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데 은행권은 돈잔치를 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했다"며 "라임사태와 직원들의 각종 횡령 등으로 논란이 된 우리금융의 전직 회장과 은행장이 이 같은 고액연봉 고문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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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징계 등 받았는데… 부적절 계약”
시민단체 “그들만의 리그 구축” 지적
우리측 “자문받으려고 선임” 해명
‘단군 이래 최대 금융사기’라는 악명까지 얻은 라임사태와 직원 횡령문제 등으로 경영 책임 논란이 벌어졌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퇴진 후에도 여전히 연봉으로 수억 원을 받는 고문 계약을 우리은행 측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측은 “손태승 전 회장은 지주사 설립, 회장 및 은행장을 역임하였기 때문에 경영 노하우 전수 등 그룹 전반에 걸친 경영 자문을 받고 있으며 이원덕 전 행장의 경우 현장경영을 통한 호실적 달성, 디지털 전환 성과 등 달성한 점을 고려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자문을 구하고자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경주 경제민주화시민연대 대표는 “코로나 때부터 서민 가계는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데 은행권은 돈잔치를 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했다”며 “라임사태와 직원들의 각종 횡령 등으로 논란이 된 우리금융의 전직 회장과 은행장이 이 같은 고액연봉 고문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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