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6강 진출… K리그 자존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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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은 끈끈한 공격 축구를 완성한 김기동 감독의 '기동 매직'을 앞세워 지난 4일 전북 현대를 꺾고 10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달성했다.
그 기세를 몰아 포항이 올해 ACL 무대에서도 조별리그 4경기에 모두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포항은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ACL 조별리그 J조 4차전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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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 득점 이어 김인성 결승골
전북·울산·인천은 나란히 패배
프로축구 포항은 끈끈한 공격 축구를 완성한 김기동 감독의 ‘기동 매직’을 앞세워 지난 4일 전북 현대를 꺾고 10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달성했다. 그 기세를 몰아 포항이 올해 ACL 무대에서도 조별리그 4경기에 모두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포항과 달리 다른 K리그1 팀들은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전북은 이날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 ACL F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북(승점 6·2승2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조 1위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승점 9점) 추격에 실패하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7일 I조 4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게 1-2로 분패했다. 조 2위(승점 6·2승2패)에 머문 울산은 조 1위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 12·4승)와 격차가 승점 6으로 벌어져 조 1위 16강행 가능성이 멀어졌다. 인천도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1-3으로 완패하면서 3위로 추락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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