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구 “치매 父 8년 전 별세, 의자에 묶어야 했다” 눈물 (라이프)[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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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구가 치매로 세상을 떠난 부친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원조 미녀 개그우먼 이희구는 8년 전 치매로 세상을 떠난 부친을 병간호하느라 오랜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오랜만에 선배 문영미를 만난 이희구는 치매 가족을 간병하는 같은 경험으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속내를 터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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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구가 치매로 세상을 떠난 부친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1월 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데뷔 37년차 개그우먼 이희구(57)가 출연했다.
원조 미녀 개그우먼 이희구는 8년 전 치매로 세상을 떠난 부친을 병간호하느라 오랜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오랜만에 선배 문영미를 만난 이희구는 치매 가족을 간병하는 같은 경험으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속내를 터놨다.
이희구는 “치매 증상 중에 환청도 있고 환시도 있다. 우리 아버지가 앞에 누가 있다고 착각하고 막 우는 거다. 어머니 죄송해요. 또 왜 저러나 했는데 가슴 아픈 게 당신이 치매인 걸 안다. 제가 이런 모습으로 어머니에게 가게 됐어요, 그러면서 우는데 미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희구는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치매 어르신과 같이 살아 가장 힘든 건 통제가 안 된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집 밖에 나가니까. 저를 이해해주셔야 하는 게 아빠를 의자에 묶어야 했다. 내가 설거지 하면 아빠 여기 앉아서 나 보라고. 보자기로 묶어야 했다. 마음 아프지만 같이 살려면 어쩔 수 없었다. 나머지는 아이 키운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영이 “힘든 시간을 보냈으면 빨리 잊고 싶을 것 같다”고 묻자 이희구는 “나는 결혼을 안 하고 내가 태어나 아기부터 있었던 그게 내 가정이다. 아빠가 손잡고 교문 앞에서 ‘들어가’ 했던 그 시절부터”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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